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 사업소득자도 LTV 80% 전액 대출 가능할까?

사업소득이 적은 분들께서 상황에 따라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을 고려하고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하셨을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의 자격 조건부터, 실제 대출 가능 여부, 그리고 DSR로 인한 주의사항까지 사업소득자의 입장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

---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이란?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은 2023년부터 시행된 정책형 보금자리론의 특별 공급 상품으로, 신생아가 있는 가구나 미성년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더 완화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항목	내용
대상	무주택 세대주 & 신생아 or 미성년 자녀 보유 가구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부부합산 소득	연 1억 원 이하 (일반) / 생애최초·다자녀 1.2억 원 이하
대출한도	최대 5억 원 / 주택가액의 최대 80%까지
금리	고정금리 3% 후반대부터 (2025년 기준)
상환방식	원리금균등, 원금균등, 체증식 선택 가능

 

---

사례 예시: 사업소득 2,000만 원대 / 무직 배우자 / 5억 주택

질문자 분의 조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택가격: 5억 원
• 필요 대출금액: 약 4억 원 (LTV 80%)
• 소득: 본인 사업소득 2,000만 원대 / 배우자 무직
• 자녀: 신생아 있음 (또는 미성년 자녀 있음)

---

LTV 80% 대출, 이론상 가능

신생아 특례대출은 LTV 최대 80%까지 허용되므로, 이론적으로는 5억 의 80%인 4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또한, 부부합산 소득이 1억 원 이하라면 소득 기준도 충족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입니다.

---

DSR 규제에 주의! 저소득 사업자에게는 현실적 벽이 될 수도

DSR이란 대출자의 소득 대비 매년 갚아야 할 모든 원리금 비율을 말합니다.
현재 정책형 모기지인 보금자리론은 DSR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환능력을 평가할 때 소득이 지나치게 낮으면 대출한도가 자동으로 줄어듭니다.

 

✅ 예시 계산

• 사업소득 연 2천만 원 → 월 소득 약 150만 원
• 원리금 상환 가능 금액: 월 40 ~ 50만 원 수준
• 4억 원 대출 원리금 월 납입액은 대략 150만~170만 원

즉, 실제 대출심사에선 '상환 능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만 승인될 수 있습니다.

---

대출 한도 늘리는 방안

1. 공동소득자 추가 등록 (예: 부모님, 장인·장모 등)
   → 공동명의가 가능하다면 보완소득으로 활용
2. 최장 40년 만기로 설정해 월 납입 부담 완화
   → DSR 기준에 유리하게 작용
3. 기타 정책상품 활용 여부 확인
   → 디딤돌대출, 청년전세대출 등 대안도 고려

---

결론: 소득 기준은 통과지만, DSR이 핵심 변수!

신생아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 1억 이하·주택가 6억 이하·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매우 유리한 대출입니다.
하지만 소득이 낮은 자영업자(사업소득자)의 경우, DSR 문제로 전액 대출이 어려울 수 있으니 반드시 사전심사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