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원칙 세우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투자 원칙이 있다면 흔들리지 않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 

 

A란 사람이 있다. 

A가 잘생겼냐, 못생겼냐를 1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했다. 

잘생겼다가 9명 못생겼다가 1명. 

그런데 관상가, 성형외과 의사 등 권위 있는 사람들이 여러 지표를 제시하며 A는 못생겼다고 판단했다. 

 

그런 후 재투표를 했다. 

잘생겼다는 1명, 못생겼다고 투표한 사람은 9명. 

결과가 완전히 뒤 바뀌어버렸다. → 권위에 휩쓸린것이다.  (객관적 근거 X)

 

사실, 전문가들이 제시한 지표 역시 수백 가지 이유 중 몇 가지 이거나 주관적인걸 스스로 객관화시킨 것일 뿐

주식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지표도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못하다. 

 

끝까지 잘생겼다고 투표한 사람은 자신만의 기준(원칙)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완벽한 원칙이 아니다. 

자신의 삶의 축적된 데이터로써 여기서부터 기준을 삼고 시작하겠다 하는 원칙이다. 

 

 

어떤 기업을 주당 만원에 샀다. 

재무분석, 차트분석, 기업의  성장성, 대외 상황 등... 열심히 분석했다. 

→ 기준(원칙)이 마련되었다. 

그런데 어떤 전문가가 "너 엄청 비싸게 산 거야!"라고 했다.

하지만 누가 뭐라 해도 내 기준에서 봤을 땐 싸게 샀다.!!

내가 산 가격에서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 

떨어지면 내 기준에서 떨어진 거니까 (=좋은 기업 더 싸진 상황) 더매수한다. 

 

전문가의 말을 듣고 팔아버린다면 

그럼 주가가 올라 돈 벌 기회도 

떨어져서 좋은 기업을 더 싸게 살 기회도 놓인다. 

 

이렇게 하기 위해선 내 원칙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럼 원칙을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더 떨어져도 버틸 수 있고 살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한다.  → 즉 적절한 비중만큼만 투입되어야 한다. 

(비중이 크면 떨어지는 폭도 크기 때문에 좋은 기업이라 생각해도 쉽게 더 매수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말한다. 

"주식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되는 거 아냐?"

그런데 왜 싸게 사지도, 비쌀 때까지 기다리지도 못하나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변동성 때문 

나를 미치게하는 변동성

 

세 번 미치게 한다.

① 계속 올라 50% 수익 구간. 좋아 미친다. 

② 반등 줄거라 생각했는데 원금보다 떨어져 미친다. (매도)

③ 다 팔고 얼마 안 있어 폭등해서 짜증 나 미친다. 

 

투자는 처음에 조금만 잃는 것이다. 

열심히 분석하고 시세를 줄때까지 버텨라!!

 

 

군대 명언 중 '전투에서 진 장수는 용서해도 보초를 게을리 선 장수는 용서 못한다'는 말이 있다. 

주식 '손실은 용서해도 시세를 놓이는 건 용서 못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