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투자 원칙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개별 종목 수준으로 변동성을 가져도 투자자들은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투자자들은 현금비중의 원칙을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 때문에 시장이 오르고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왜, 무엇 때문에 떨어지느냐를 생각하는 사람은 달을 가리키는데 달은 안 보고 손가락만 보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코로나 때문이다.. 무역전쟁 때문이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그런 식이면 오르고 떨어질 이유가 수천만 가지입니다.
본질은 그것이 아닙니다. 달을 가르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을 봐선 안됩니다.
투자는 '왜 떨어지냐'가 아니라 떨어지든 오르든 나는 내 원칙을 적용해서 원칙대로 매수하고 매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주변 상황이 아니라 기업의 현재와 미래의 가치에 집중하면 됩니다.
투자의 원칙 세우기
자기만의 현금비중의 원칙을 세우고 환율이라든지 국제시장에서 돈의 움직임을 파악할 줄 알아야 하며 기업의 가치를 볼 수 있어야하며 원자재, 주식, 부동산, 채권 등의 움직이는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자본주의 투자자들의 기본적 자질입니다. 옛날 귀족 양반 평민 노비가 존재하던 시절은 폐쇄적으로 자기네들만의 잔치를 벌였다면 현재의 자본주의는 천민자본주의라고도 하지만 계급(경제적 측면에서 계급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간 이동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리딩업체를 통한 투기가 처음에는 5% 10% 수익을 내다가 결국에 가서는 매도도 못하고 70% 80% 손해를 보는 것이 허다합니다. 이게 어떻게 투자이며 그 인간들을 어떻게 금융 전문가라 할 수 있겠습니까. 보이스피싱과 다를게 없습니다.
시행착오를 통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지지않는 투자.
지지 않는 투자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는 내 역사적 데이터 속에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돈이 아니라 그렇게 쌓인 데이터를 대대손손 물려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아주 천박한 투자문화 속에서 서로에게 악영향만 끼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시장에 공헌한 게 없어서 할 말은 없지만 이러한 문화 속에서 우리는 올바른 역사적 데이터를 축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이러한 데이터는 시간의 흐름에 의해 자연스럽게 쌓이는 지식이 아니라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한 경험에 의한 지식입니다.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모습만 봐도 사고 파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기업의 가능성에 투자하는 모습일까요.
우리 개인들은 이러한 잘못된 환경속에서 올바른 상식을 추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중은 휩쓸리기 마련입니다.
올바른 원칙에 의한 경험이 축적되지 않으면 우리는 부를 획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속할 수가 없습니다.
부는 지속할 때 의미가 있지 이루는 것은 운에 의해서도 가능합니다.
올바른 투자
무엇때문에 오르고 떨어진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 자산은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지만 그것이 손실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시세가 난 종목을 건들면 안됩니다. 위험한 수익률 게임을 지양해야 합니다. 위로 10, 20% 보고 투자하다가 아래로 70 80% 열려있습니다.
금이니 원자재도 안전자산이라 확신할 수 없습니다. 금도 고점에서 50% 이상 반토막 나는 경우가 허다하게 있었습니다. 주변에 금값 올랐다는 소식 듣고 금에 투자하는 순간 고점입니다. 그러면 본인의 금 투자는 실패로 이어지게 됩니다.
세상에 믿을 것은 없습니다. 아니 단하나 세상은 항상 변한고 있다는 사실은 믿어야 합니다.
고정된 실체를 믿으려다가 (사람, 종목, 정보...) 결국 투자는 실패합니다.
우리가 쌓아가는 역사적 데이터를 자식들에게 그대로 물려줘야합니다.
"내가 이런식으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경험들을 축적했다. 너는 이 데이터 위에서 너만의 노하우를 더 발전시키면 된다."
이게 바로 거인의 어깨 위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식들에게 돈이나 물려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돈만 물려준다는 건 내 손으로 자식을 파멸로 이끄는 것입니다.
내가 살아온 삶의 방식, 철학, 그리고 증명한 것들을 보여주면 됩니다.
투자는 학습을 즐기는 사람들의 영역입니다.
내 원칙을 지킨 이후의 손실이나 사회적 참여로 인한 손실은 더 큰 부로 가기위한 발판이 되는 손실입니다.
저도 투자를 해서 경제적으로 아직 이룬것이 없습니다. 그냥저냥 먹고사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쌓여가는 원칙에 의해 마음 편안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기법이라든지 옆에 있는 욕심 가득한 사람들만 쫒으면서 손실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스승으로 삼을 필요가 없습니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것이다. 이 시장은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원칙을 계속 다듬어 가는 것입니다.
제가 포스팅을 통해 해드릴수 있는 것은 한 사람 한 사람 원칙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오류를 잡아드리고 큰 방향만 제시해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들어맞는 투자의 원칙이란 없습니다.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투자는 획일적일 수 없습니다. 만인에 만 가지 법칙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금융은 경제학이지만 우리가 하는 투자는 인문학이라 볼 수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린 경제 서적만 볼 것이 아니라 역사,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식견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공학이 밑바탕이 되어 투자를 하는데 적용이 되면 의미가 있지만 실상 투자의 핵심은 자신의 성향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인문학적 소양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 거기에서부터 투자의 원칙을 만들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 추상적인 생각들을 적어 나갈 것입니다. 제가 하는 말들의 메타포를 이해하셔야합니다. 이것은 퍼즐처럼 딱 맞아떨어지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적용하는 원칙들을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적겠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새로운 말들은 제가 기존의 원칙들을 번복하는 것이 아니라 저도 차츰 쌓여가는 내공에 의해 조금씩 업데이트해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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